제57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원화 꽃탑 설치 및 화려한 꽃길 조성 등 손님 맞이에 분주

▲ 경산시 자인면이 제57회 도민체전 준비의 일환으로 계정숲 삼거리 입구에 한 장군의 애국정신이 담긴 여원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인면이 제57회 도민체전 준비의 일환으로 계정숲 삼거리 입구에 한 장군의 애국정신이 담긴 여원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꽃 조형물은 높이 7미터 폭 3미터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에 등장하는 여원화 형태로 제작됐다.

LED 조명을 설치로 인해 야간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원화를 볼 수 있다.

자인 계정숲 화단은 태극무늬로 장식된 노랑, 빨강, 하양, 보라색의 팬지 3만여본과 튤립으로 아름답고 화사하게 꾸며졌다.

도민체전 기간 중 자인면에서 시합하는 탁구와 씨름 경기장 손님맞이를 위해 경기장 주변 및 주요 도로변에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자인면 지역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 장군에게 행하는 제례로서 단오절에 한묘대제를 올리고 호장군 행렬, 여원무, 자인팔광대, 자인단오굿, 씨름, 그네 등의 각종 민속 연회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굿이다.

자인면 전체 주민들의 마음이 응집돼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오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다.

여원무는 도천산에 기거하며 자인현 주민들을 괴롭히는 왜구들을 한 장군과 누이가 단오절에 유인, 섬멸 및 참수시키는데 무녀를 동원해 함께 춘 춤을 의미한다.

류영태 자인면장은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자랑스러운 문화의 고장 자인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단체 및 시민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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