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최근 고령중학교에서 고령중학교와 개진분교장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회 행복콘서트’를 열었다.

행복콘서트는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공연 향유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학교를 찾아가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형태의 공연이다.

이날 고령중학교 학생들의 가야금과 댄스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변검, 금관6중주, 성악, 마술, 악기연주, 힙합댄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변검과 마술사로 인기가 높은 고령중학교 출신 구본진 강사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추미애 원장은 “평소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인 고령중학교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며 몰입하는 성숙된 공연 참여 태도를 보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수준 높은 공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콘서트에 참석한 고령중학교 학생은 “졸업생이 모교를 찾아와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내 속에 잠재된 꿈과 끼를 찾아 예능 분야에서 선배처럼 명성을 날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오는 10월까지 8회에 걸쳐 경북의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2019년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2회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는 안동 지역의 서선초, 풍산초, 풍북초, 신성초, 서후초 등 5개 학교가 연합해 오는 26일 풍산초등학교에서 체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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