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구미시공무직노동조합은 1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는 시측 대표위원 이관응 행정안전국장 등 11명의 위원과 노조측 대표위원 양태규 위원장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경과 보고와 양측 대표위원 인사, 교섭방향 및 일정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태규 노동조합 위원장은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긍정적 검토를 통해 근로자의 실질적 복지가 향상될 수 있는 교섭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이관응 시측 대표위원은 “오늘 이 자리가 노사 간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존중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가는 노사 상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화답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구미시와 구미시공무직노동조합은 향후 실무 교섭을 통해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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