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 전문직 요구수준 부합 공식 인정...방사선교육인증대학 현판식 거행

▲ (왼쪽부터)권덕문 학과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우완희 협회장, 박진희 동문회장, 이준일 교수가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의 '방사선교육인증대학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가 전문대학 최초로 방사선교육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지난 16일 대학 연마관1층 학과로비에서 장상문 대외부총장, 대한방사선사협회 우완희 협회장, 방사선과 박진희 동문회장,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가운데 방사선교육인증대학 현판식을 거행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하는 방사선교육인증평가는 각 대학 방사선 관련 학과교육이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방사선사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비전 및 운영체제,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16개 부분, 34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초 현장실사를 받고 최근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전문대학은 대구보건대가 유일하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는 국내에서 처음 개설해 48년 역사동안 8천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 전국 최고의 실습기자재를 구비하고 있으며 2018년 방사선사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정세진)과 차석(권용대), 최다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학과는 자체 방사선사 직무수행능력인증평가, 보건통합교육,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교육 등 차별화된 특성화교육을 실시, 평가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권덕문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장은 "이번 방사선교육인증 획득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임상 실무능력이 뛰어난 방사선사를 배출하는 우수 대학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라며 "인증획득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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