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길作 '세상을 향하여'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1~28일 2019 포항우수작가초대전I 박영길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박영길은 포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로 2005년부터 영일신항만을 주제로 사진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전통적인 사각 프레임이 아닌 원형 프레임 안에 영일신항만을, 이를 왕래하는 배들과 그 앞의 푸른 바다를 담았다.

무한하고 둥근 우주의 형태인 원형에 담긴 항만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포항영일신항만을 왕래하는 모든 배들이 지구를 돌아 우주보다 넓은 미래와 희망을 실어 나기를 바라며, 나아가 영일신항만이 이 여정의 중심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그간 작업해 온 작품을 AP(Artist’s Proof)나 에디션(Edition)이 아닌 원본(Original)으로 대중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작가의 고뇌가 담긴 샷(Shoot) 하나, 하나를 원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포항우수작가초대전'은 지역 우수작가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있는 전시를 제공하는 포항문화재단의 전시 기획프로그램으로 지역 예술가와 예술계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며 연간 총 4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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