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0.1ha 태우고 1시간 여만에 주불 진화

18일 오전 10시53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홍계리 산 141번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산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소방당국은 헬기 3대, 소방차 5대, 진화차 5대, 등짐펌프와 소방대원 2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윤영란 남구청장의 지휘로 12시9분께 주불 진화를 끝내고 잔불처리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화재로 0.1ha의 임야가 탔고, 상수리나무 등 70여 본이 소실돼 80여 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송전탑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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