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명 양성, 창업활동비 1천200만원, 교육·판로·멘토링 지원

▲ 18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9기 경북청년CEO육성과정 입소식'에서 관계자들이 청년CEO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올해 청년창업 CEO 60명을 양성키로 하고 18일 경산시 소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제9기 경북청년CEO육성과정’ 입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9년 경북청년CEO심화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성장 유망 청년CEO 50명, 우수 재창업 청년CEO 10명,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CEO 지정서 수여, SNS 홍보 서포터즈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1.9:1(응시 111명/모집 60명)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CEO 60명은 올 연말까지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CEO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간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지난 ‘2018 경북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라는 아이템으로 특허 출원 4건, 저작권 등록 1건을 보유한 ㈜헤븐트리의 홍정원(만30세) CEO도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창업활동비 1천200만원 지원,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교육, 투자유치 교육, 판로지원 및 멘토링 지원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위주의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청년CEO심화육성지원사업은 경북청년예비창업지원사업 수료자 중 유망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청년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 4년간 21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매출 248억원, 추가 고용 194명을 창출했다. 특히 2018년에는 매출 92억원, 추가 고용 58명 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 사업이 청년CEO들에게 호응이 높고 성과가 좋은 만큼 더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CEO를 꿈꾸는 지역의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패는 성공의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창업에 한번 실패한 청년CEO가 다시 재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는 재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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