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식 모습/ 영덕군 제공
모든 세대 어우러진 화합의 잔치 한마당 펼쳐져


영덕군민운동장에서 17일 개최된 제22주년 영덕군민의 날 기념 제26회 복사꽃 큰잔치가 군민과 출향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에서 배우는 미래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영덕대대 장병과 지역 유림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잔치 한마당이 벌어졌다. 참가한 사람들은 복사꽃 큰잔치를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아름다운 영덕을 떠올렸다.

자랑스런 군민상은 강구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송재일 씨, 신궁전통한과 김규흔 씨가 수상했고 다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다둥이상은 권석봉·이은정 부부와 이성도·이와부치유우카 부부가, 지역봉사상은 영덕읍 최귀택, 강구면 이쌍임, 남정면 최규한, 달산면 이갑진, 지품면 정영숙, 축산면 남시정, 영해면 지만수, 병곡면 김의용, 창수면 장숙희 씨가 수상했다.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이 펼쳐진 민속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영해면, 준우승 남정면, 장려상 강구면, 화합상은 축산면이 수상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이라는 공동체가 그 속에 희망을 키우고 힘껏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군민이 화합하길 바란다. 오늘 복사꽃 큰잔치가 의미 깊은 대동의 장이 되고 모든 분이 교류하며 즐기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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