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열리는 안동마라톤 대회에는 시안시 선수단 교류 참가

▲ 중국 시안성벽국제마라톤에 참가한 안동시청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마라톤 선수단이 20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陝西省 西安市)에서 열린 ‘2019 시안성벽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데 이어 6월 안동마라톤에 시안성에서 안동을 답방한다.

안동시는 시안시 초청으로 김범연 안동시청 마라톤 동호회장 등 남녀회원 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이번에 보냈다.

시안성벽마라톤대회는 세계문화유산이자 6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나라 성벽 위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지난 1993년 개최된 이래 국내외 많은 마라톤 동호회원과 시안시 국제 자매도시 선수단이 지속적으로 참가해온 국제대회로 5km, 21km, 성벽 둘레 13.7km 3개 경주코스가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시안시와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오는 6월 2일 열리는 ‘2019 안동마라톤대회’에는 시안시 공무원과 방송인, 시민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안동시는 체육 교류를 시작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면서 앞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안시는 1,100여 년 역사의 옛 수도‘장안(長安)’과 진시황 병마용, 당나라 궁전, 명나라 성벽 등 많은 세계유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유적지도 많은 역사문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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