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주한 외국인단체 대상으로 진행

문경시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사기장(78·영남요)은 2019년도‘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청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20회로 진행된다.

전수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문경시의 후원 아래 전통도자의 본향인 문경에서 전통도자 문화향유의 저변확대와 전수교육관 활용 전수 교육을 위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백산 가문은 조선 영조시대이래 300여 년에 걸쳐 아들 우남 김경식(52·영남요)과 손자 김지훈(25·영남요) 군에 이르기까지 9대에 걸쳐 조선백자의 맥을 이어왔다.
사기장은 전통 장작 가마와 발물레를 고집하는 한국도예의 거장으로 국가문화재에 지정된 우리나라 유일의 사기장이자 조선왕실 도자의 계보를 잇는 대한민국 명장이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은“전수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문경시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전통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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