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 동반한 돌풍으로 시설물 관리 유의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는 23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려 24일 늦은 오후까지 10~40mm의 강수량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 사이에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겠고,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상도는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사이 경북 곳곳에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로 대낮에는 초여름의 날씨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 기온은 19~25도로 전날보다는 조금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동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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