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여고 벽화 동아리선배들과 기념찰영 모습 / 영덕교육지원청 제공
영덕 원황초 학생들은 지난 20일에 영덕여고 벽화 봉사 동아리 선배들과 함께 학교 벽화 그리기 체험을 가졌다.

벽화그리기는 원황초의 의견을 반영해 선배들이 기본 도안을 한 뒤 선배와 후배가 함께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벽화는 총 세 군데에 그려졌다. 교내에 위치한 사택 담벼락을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며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쉼, 정서적 안정감과 동심을 줄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는 영덕여고 선배들과 원황초등학교 후배들의 멘토-멘티의 형태로 이루어 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원황초 친구들에게는 특별한 체험 기회이자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4학년 이지유 학생은 “너무 재미있었고 뿌듯하고, 또 하고 싶어요. 작년에도 함께 했던 언니들이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재국 교장 선생은 “학생들의 능력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우리들 마음에 모두가 이쁜 꽃들로 물들었으면 하는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