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우보면 봉강서원은 지난 20일 오전 남평문씨 문중, 김기덕 부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사가 치러졌다.

이날 초헌관으로 참석한 김기덕 부군수는 "봉강서원이 전통문화 계승 및 향촌 교화를 통해 군위지역 유교문화 창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강서원은 1861년에 설립됐으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폐지돼 1958년에 남평문씨 후손들이 경현사, 삼문, 상의문 등 5동을 증건 하고 그 후 남평문씨 문중에서 매년 음력 3월 중정일에 목화를 전래한 고려시대의 문신 문익점, 물레를 고안한 문래, 직조법을 발명한 문영선생에 대해 향사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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