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와 대구병무청은 병역소집 대상자를 상대로 산업기능요원(보충역)을 모집한다.

산단공 대경권 본부는 24일 오후 대구·경북본부 대강당에서 산업기능요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어 4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기능요원은 군 복무를 대신해 병역지정업체 제조·생산 분야에서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는다. 복무기간은 보충역 26개월이다.

행사에는 다이나톤을 비롯한 병역특례 지정업체 14개 기업이 현장 면접에 통해 기계와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한다.

산단공 대구·경북본부는 행사 이후에도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업이 산업기능요원을 뽑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참여를 원하는 병역소집 대상자는 24일 오후 2시 이력서 또는 구직표를 작성해 산단공 대구·경북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본부장은 "산업기능요원 희망자들이 원하는 직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지원책으로 병무청·구미고용복지+센터와 함께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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