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소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로 시민 편의 지원

김천시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전통시장과 공공보건의료시설, 주민센터 등에 ‘무료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망을 100개소로 확대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모바일 기기 확산과 인터넷 사용자 급증함에 따라 시민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고 보다 쉬운 정보접근을 위해 과학기술부와 김천시·통신사업자 간 매칭펀드방식으로 협약을 채결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시 자체 예산을 확보, 도심공원과 관광지 등에 무료인터넷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올해 사업으로는 실내 와이파이를 넘어 ‘달리는 시내버스’까지 서비스를 확대키로 하고, 하반기까지 30대의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특정 건물에서 멀어지면 와이파이가 끊기는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과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데이터 통신비 걱정 없이 모바일 서비스를 마음껏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공공기관과 관광지를 비롯해 시내버스 안까지 펑! 펑! 터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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