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한 집짓기 지원 공로 인정받아

▲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포항시 북구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집짓기 준공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캠코)는 지난 22일 포항시 북구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집짓기 준공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집짓기 준공식은 포항시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주거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유일반재산을 전담 관리하고 있는 캠코는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집짓기 사업부지에 포함된 국유재산을 신규로 수탁한 후 토지감정, 처분승인 등의 매각절차를 신속히 완료함으로써 포항시의 주거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캠코 외에 포스코,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도 집짓기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낡은 흙집에서 벗어나 편의시설을 갖춘 아늑하고 안전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도움을 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국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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