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아포읍 새마을협의회, 꽃길 조성 나서

▲ 김천시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전계숙 시의원(우측 네번째)과 함께 꽃길 조성에 나섰다.
지역을 다녀간 이들의 입에서 ‘정원 같은 도시’로 불리는 김천시가 새마을협의회 주관 봄맞이 단장에 나섰다.

김천시 지좌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장제, 부녀회장 정경순)는 지난 23일 아름다운 지좌동 만들기의 하나로 호동마을 입구 도로변에 꽃길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지좌동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30여 명은 페츄니아와 메리골드 등 꽃묘 5천본을 식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장제 새마을회장은 “회원들의 수고로 우리 마을의 입구가 한결 밝아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동하는 새마을의 정신을 다시 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기 지좌동장은 “지좌동은 대구와 구미 방면 방문객들이 많이 거쳐 가는 곳이다”며 “이번 꽃길 조성이 지역민은 물론 지좌동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김천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포읍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용복, 권경애)도 24일 비가 내리는 오전 8시부터 아름답고 깨끗한 아포읍의 거리 조성을 위해 청사 주변과 아포농협 인근, 아포대로 갓길 등에 꽃묘 식재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꽃길 조성에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아포읍새마을 남·여 협의회장을 비롯한 새마을 남·여 협의 회원 50여 명이 참석, 페츄니아와 메리골드, 칸나 등 약 8천본의 꽃묘를 식재, 아포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코자 마련했다.

박용복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모두 각자의 생업으로 바쁘지만 시민체전 성공에 아포 새마을이 앞장선다는 뜻에서 이번 꽃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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