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규모로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 수직정원이 범어지하도상가에 설치돼 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범어지하도상가 내 전국 최대 규모로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 수직정원을 설치했다.

공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범어지하도상가 중앙광장 벽면에 공기정화식물인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를 6m×1.8m 크기로 설치했다.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는 공기정화는 물론 습기를 먹고 사는 특성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습도조절에 탁월하다.

또 초록빛의 깔끔하고 청량한 미관을 보여줌으로써 범어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도 선사한다.

범어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가 공기정화 및 습도조절까지 하는 사실에 놀랍고 신기하다"며 "앞으로 다른 공간에도 많이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수직정원 설치 전에도 실내공기질 인증획득 및 공기청정기, 공기정화 식물을 지하도 곳곳에 비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서오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공기정화식물 및 공기청정기 비치에 이어 수직정원까지 설치함으로써 범어지하도상가가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