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2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양 기관은 혁신창업, 문화, 기술, 디자인의 융합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의 거점이 되고 있는 '대구 삼성 창조캠퍼스'에 위치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창업과 문화의 조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본 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 20일부터 2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양일간 열린 '제5회 DIMF 뮤지컬스타'의 1차 예선 당시 뮤지컬 스타를 꿈꾸며 전국에서 몰려온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에너지가 동력이 돼 양 기관이 문화와 경제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사업목적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시장의 인재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뮤지컬 및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문화적 저변확대를 도모코자 한다.

DIMF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우수한 창업생태계 조성 시설을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DIMF 뮤지컬스타'를 비롯한 뮤지컬 인재 양성의 인큐베이터로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될 만큼 음악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라며 "그 중심에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협력해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창업으로 연계해 상생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DIMF 이사장은 "DIMF와 대구창조경제혁센선터의 이번 MOU 체결은 문화와 경제가 융합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국제수준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해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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