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는 옐로카드

▲ 영주초등학교에서 아이안전학교 지정 현판식
영주시는 지난 24일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주초등학교를 아이안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식과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아이안전학교는 우선 도내 23개 시군마다 1개 초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추진된다. 영주초등학교가 올해 첫 아이안전학교로 지정됐다.

향후에도 안전교육강사 지원을 통해 교통,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안전학교 지정으로 학생 1인당 안전물품인 ‘옐로카드’를 지급하게 되는데, 옐로카드는 자동차 전조등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교통안전용품으로 아동들이 가방에 부착하면 주야간 차량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9배 이상 멀리서도 아동을 쉽게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철옥 안전재난과장은 “안전체험교육과 옐로카드 배부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아이들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1만2천여 건의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해 1만4천여 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 중 자동차에 치여 발생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하교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많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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