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전)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대경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원생들과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4주차 특강이 25일 오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홍수환 전)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을 초빙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홍수환 전)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자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은 ‘4전 5기의 영원한 챔피언’이라는 주제로 도전정신과 프로의식에 대해 열강 했다.

홍 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WBA 벤텀급 세계챔피언 대회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한 후,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던 어머니에게 전화로 건넨 첫마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로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강연을 통해 홍 회장은 “복싱을 시작한 한 계기는 평소 복싱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복싱을 해야겠다고 결심 했다”며“그 후 1977년 11전 11KO승을 자랑하는 파나마의 신예복서 카라스키야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신설된 WBA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이 치러졌는데 프로복싱사상 단 한 차례도 없었던 4전5기의 신화를 이루고 “어머니 정말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라고 목이 터져라 외친 것이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하나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말고 역경을 승리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프로의식을 통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의를 끝맺음 했다.

홍수환 전)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은 △ KBS 권투 해설위원 △ 공군사관학교 복싱 특별강사 △ 경인방송 복싱 해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경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5주차 특강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강신주 철학박사를 초빙 강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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