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이 지원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및 사업화 성공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ICT 기금사업 최종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휴먼케어콘텐츠'는 헬스 케어 관련 융합콘텐츠에서 예방·치료·재활 등 스마트의료 관련 범위로 넓게 적용되고 있는 新산업이다.

첨단의료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휴먼케어콘텐츠'가 떠오르면서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시는 관련 기업들의 시장 선점 및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책방향에 맞춰 치매케어콘텐츠, 장애극복융합콘텐츠 등을 개발지원 지정과제로 분류해 관련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지원기업들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함에 따라 2017년도 ICT기금사업 최종평가 '우수'등급에 이번에는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주요 성과는 중앙치매센터 MOU 등 효과적인 기업지원 판로 제공한 것과 체계적 지원위한 지원기업 관리 시스템, 기업 성과 창출을 높인 것을 들 수 있다.

정부에서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치매케어콘텐츠 등 의료 관련 콘텐츠를 개발했으나 관련 규제의 높은 장벽 등 애로사항이 있어 시장판로 개척이 어려웠다.

이에 휴먼케어기술센터에서는 지원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2018년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와의 치매케어콘텐츠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했고 국제 임상시험 표준플랫폼 기반 치매케어콘텐츠 효과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초안 수립 등을 통해 의료적 규격 및 규제 대응기반 구축 등으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2018년 기준 16건의 제품화로 17억2천700만원의 매출을 달성총 8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실적 중 정규직의 비중이 89%로 콘텐츠 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매출실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지역기업과 콘텐츠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도 해냈다.

한편 휴먼케어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5G 의료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우수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5G 기반 휴먼케어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이달 중으로 5G 기반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우수 강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휴먼케어콘텐츠는 제조와 콘텐츠, IT와 콘텐츠 등 다양한 이종산업 분야 결합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대구지역이 명실상부한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선두 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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