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enWay 도시숲 걷기대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조병기 JC회장이 선두로 걷고 있다.
포항청년회의소(이하 포항JC)는 지난 4일 주관한 '제2회 포항 GreenWay 도시숲 걷기대회'와 포항시가 주최한 '포항 철길숲'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걷기대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2천여 명이 넘는 포항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잠동 불의 정원을 시작으로 양학고가, 포항역, 우현 도시 숲까지 약 5km 구간을 녹색자연과 포항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루할 틈 없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포항JC가 기부하는 기념식수는 워크온(Walk-On) 어플을 통해 약 2천명의 시민 참여로 공동 목표 걸음 7천만 걸음을 넘어 약 1억5천만 걸음을 달성해 도시 숲 구간 내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작 단풍나무 7그루를 기부했다.

우현동 도시 숲 종착지점 행사장에는 식전행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그린웨이 퀴즈, 댄스타임, 경품추첨, 인기가수 허각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JC 청년들이 기부 받은 육아용품(유모차, 카시트, 완구, 유아복 등)으로 사랑 나눔 바자회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수익금 전액은 포항 취약계층 시민들을 위해 기부 할 예정이다.

조병기 포항JC 회장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한‘포항 GreenWay 도시 숲 걷기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기업인 포스코건설과 대구은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진과 산불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포항시민들이 잠시나마 녹색 숲과 함께 걸으며 웃을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JC는 젊은 청년들의 지도력 개발을 위한 단체로 2019년 현재 현역, 특우회, 부인회원 등 500여 명의 회원 수와 5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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