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어르신 및 취약가구에 죽을 배달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과 죽사모(죽을 사랑하는 모임), 우리죽집(오천시장내 소재)은 지난 7일 독거어르신 및 건강 취약가구에 호박죽 100인분을 전달했다.

오천시장에서 죽집을 10여 년간 운영해 온 우리죽집 사장부부는 올해 4월 청림동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호박죽 200인분을 전달한데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호박죽 100인분을 만들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청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배달했다.

우리죽집을 운영하는 사장부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혼자 지내는 독거어르신들이 호박죽을 먹고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으로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림동 행정복지센터 윤성윤 동장은 “핵가족화로 인해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호박죽을 먹으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어 다행이다. 호박죽 봉사활동은 지역민들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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