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 담당할 것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서 이미 우수성 인정받아
여성·청년·소상공인들이 활력 있게 일하도록 지원
‘김천사랑 상품권’·‘특례보증제도’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마라톤 같은 장거리 레이스에서 특정 선수가 좋은 기록을 내도록 같이 뛰며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선수를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라고 한다. 김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김천 경제의 ‘좋은 기록’을 위해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미 ‘경제 활성화’라는 장거리 레이스 중인 일자리경제과의 모든 직원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도 숨 가쁜 지난 한해를 보냈고 계속되는 경기를 뛰고 있다.


△ 함께 뛴 2018년, 눈에 띄는 좋은 기록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지난해를 돌아보면 김천시의 좋은 기록들이 눈에 띈다. 먼저 일반산업단지를 시 직영으로 추진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1만 여개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도내 최초로 ‘일자리’ 라는 부서명으로 조직을 개편해 현 정부의 역점시책인 일자리정책 사업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분양해 우량기업을 유치했다. 또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김천 상생드림밸리협의체’를 구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해 경북도 상반기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하반기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여건에 맞는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관련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대형마트, SSM(Super-Super-Market)이라 일컫는 대형슈퍼마켓과 같은 유통업체의 급성장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온 전통시장의 역할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전통시장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정책적으로 강구되고 있고, 정부차원에서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선진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김충섭 시장이 발 빠르게 전통시장을 찾으며 활성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고, 무엇보다도 지난해 경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유치, 김천시 전통시장 상품과 음식홍보,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황금시장 양념축제와 평화시장·평화상가로 한마음 축제, 부곡 맛고을 등(燈)축제 등 시장별 차별화된 축제로 긍정적 평가를 얻어냈다. 경북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안전예방 노력과 기관장 추진의지, 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김천시는 기관장 추진의지 부문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시상금 30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새롭게 뛰기 시작한 올해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젊은이가 모이는 활기 넘치는 도시’, ‘경제도시’를 지향해 나가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일자리가 넘쳐나는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총력
김천시는 먼저 지역 산업특색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지자체의 주도적이고 종합적인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마련하고자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2018년~2022년)’을 수립했다.

시정핵심 방침인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매년 약 6천여 개의 공공형 일자리를 창출(1천542억원의 예산을 투입)을 목표로, 5년간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 기조로 강조하는 현 정부 상황에서 실업자의 구직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취업지원기관 간 연계강화를 통한 공동 취업 행사를 추진하는 등 시민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칭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운영 중이며, 노인층의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을 위해 ‘김천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취업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발굴 및 육성, 50대 창업멘토단 설치로 창업 초기지원,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 일자리 창출,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해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청춘이 있는 곳에 꿈이 있다! ‘청년 일자리 사업’
김천시는 지역 청년의 역외 이탈을 방지하고, 경북혁신도시의 인프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 하나가 ‘김천청년센터 설립’이다.

김천시의 지역 특화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김천청년센터 조성사업은 청년들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고 진로 탐색과 취업·창업 역량강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지원 및 정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5월 이전 예정인 김천소방서의 옛 건물 공간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청년센터가 설립되면 청년 고용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지역기업 청년인턴 제도 및 행정 인턴제도를 추진하고 청년창업 맞춤형 지원과 공공기관의 김천지역 인재채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년들의 전체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취업상담과 컨설팅, 멘토링 서비스, 지역일자리 발굴 등 김천시 청년들이 삶의 방향과 행복을 찾아가도록 지원하는 공간이 돼, 청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김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만들기
전통시장은 긴 세월동안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져온 서민 경제 중심지이자 지역경제의 가장 중요한 축인 만큼 김천시에서는 계속해서 전통시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울산과 원주의 전통시장이 화재로 전소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의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안전점검 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을 대상으로 김천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하게 점포를 관리하게 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사업과 화재감지기 설치사업, 전통시장 시설물 유지보수, 전통시장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디딤돌, ‘김천사랑 상품권, 특례보증제도’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침체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써 ‘김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 중에 있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와 골목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반기부터 예산 3억3천만원을 투입, 30억원 규모의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조례를 입안하고,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준비작업을 거쳐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로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제도를 매년 60억원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으며, 올해분인 60억원은 폭발적인 성원 속에 이미 소진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고 영세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들이 소액의 경영자금이 필요할 때 김천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협약, 주요 금융권 신용대출에 대해 저리의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제도로 사업장당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며, 덧붙여 2년간 3%의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시에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매년 2억원을 5년간 출연해 100억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키로 한 당초 계획에서 올해부터 예산을 6억원으로 300% 확대, 오는 2022년까지 총 280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 경제를 위해 우리는 분명 최선의 경주를 하고 있다. 하지만 더 나은 미래, 꿈꾸는 김천 경제를 위해서 더욱더 가속페달을 밝을 것이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도 우리와 함께 끝까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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