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 기술교육,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 주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주관으로 '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EMC) 특화기술교육'을 개최했다.

본 교육은 의료기기 전자 회로의 방사 노이즈 발생 원리 및 전자파 대책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EMC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과 공동으로 '의료기기 방사노이즈 소스원 분석 및 대책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4차 EMC 광역단체 특화 기술교육'을 펼쳤다.

전자파적합성(EMC,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은 전기 및 전자 기기에서 발생되는 전자파간섭을 최소화하고 이러한 전자파에 대한 내성시험을 통해 해당 의료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주파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전자파적합성(EMC)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전자파적합성(EMC) 전문지식 강화 교육 및 기업 1:1 맞춤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게 전자파 발생과 결합, 전달 원리부터 전자파 대책 원리 등의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설계대책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의 전자파적합성(EMC) 기술 이해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시 경제적·시간적 비용 절감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EMC)과 관련된 유일한 교육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료기기 전자 회로의 방사 노이즈 발생원리 △의료기기 전자 회로의 방사 노이즈 대책 △EMC On PCB △기업 1:1 맞춤형 기술지원 등이다.

김종원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은 의료기기 기업을 위하여 개최했다"며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설비와 전자파기술원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돼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EMC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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