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군위군 KNU빌리지에서 지역민들에게 재능나눔의료봉사와 주민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치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와 의대생 등 24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료, 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마을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한마음축제에서 오이, 토마토, 버섯 등 지역농산물 판매의 장도 펼쳐져 주민과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KNU빌리지는 경북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113세대에 이르는 전국 최대규모의 전문가 귀촌마을로, 2015년 효령면 마시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앞으로도 마을내 우수한 인적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모범 귀촌마을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은 1997년 경북대 농생명과학대 부속 실습장 조성, 2008년 경북대 친환경농업교육센터 건립, 2012년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 2016년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건립 등 경북대학교와 다양한 부문에서 관학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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