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달려가는 슛돌이’ 4년차 연속 행진

왜관지역아동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전문형교육지원사업에 4년연속 선정되어 지난 11일 왜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왜관지역아동센터는 2012년 이후 축구동아리로 활동해오다 2016년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칠곡왜관FC”로 칠곡군의 저소득 및 중위소득 가정아동들로 축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칠곡군의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들로 구성된 축구단을 무료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더 치열한 선발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50여 명의 아동 중 2개월간의 테스트 운영기간을 거쳐 최종 39명의 삼성꿈장학생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4년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점차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여자축구부의 아젠더를 발전시켜나가는데 왜관배움터가 기폭제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대표기관인 왜관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꿈나무들의 축구교실을 적극 지원하고자 왜관초등학교도 합류하게 되었으며 중앙초등학교와 약목지역아동센터가 삼성꿈장학재단 전문형교육지원사업에 연속적으로 동참하였다.

삼성배움터 지원사업은 지역적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다양한 주체들이 연계·협력하여 통합적인 교육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구의 특수성으로 고등학생의 진로연계까지 담당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이다.

지역자원연계로 칠곡군은 덕산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칠곡꿈품센터에서는 매년 폭우나 미세먼지 등으로 수업이 어려울 경우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장소 대관 등 왜관 배움터 아동들이 축구 수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사업을 통해 왜관지역아동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으로부터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강사비와 교재비 캠프 등 연간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지원 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자원개발 및 지역연계활동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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