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학교와 함께하는 합동 컨설팅

▲ 15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9 상반기 자유학기(학년)제 운영학교 합동컨설팅'에서 참석자들이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15일 구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부와 함께 ‘2019 상반기 자유학기(학년)제 운영학교 합동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2020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추진과 학교 간 격차를 해소키 위해서 기획됐다.

교육부 담당자, 경북교육청 담당 장학사, 지역별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구미·칠곡 지역에서 컨설팅을 희망한 8개 중학교(형남중·광평중·구미신평중·순심여중·순심중·왜관중·석전중·다산중) 교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은 자유학년 교육과정 편성, 학생 참여형 수업, 평가방법 개선,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자유학기 활동 운영 등에 대한 안내, 현장 요구 파악과 지원 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실시하는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학기활동’인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또 중간고사, 기말고사 없이 형성평가, 수행평가, 보고서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과정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실시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서술식 문장으로 기술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학년제의 핵심은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해 수업 속에서 진로를 탐색하는데 있다”며 “도내 중학교는 내년 2020년부터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함에 따라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유학년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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