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착순

▲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1만원권).
상품권 매개 올 한해 1조원대 경제효과 목표 설정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맞춰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행사를 갖는다.

할인행사는 상품권 400억원 규모로 할인율 10%를 적용해 선착순 판매한다. 판매조건은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다.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해 포항지역 1만3천835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보기 위해 포항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월 출시돼 현재까지 2천8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10% 할인 구매혜택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이 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4월 오천 지역 해병대문화축제 때 처음 현장판매를 시도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도 현장판매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 전국 여행사 상대 상품권을 매개로 외지 관광객 포항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시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도입해 1조 원 대 상품권을 통한 포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불빛축제 및 시승격 70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의 지류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라며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해 포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시민과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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