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지원 및 관광협약 등으로 한류상품 진출 늘릴것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바이어에게 마스크팩 제품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16일까지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와 시안시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2천500만 달러 수출 상담과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생활가전 등 도내 13개 업체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시안과 인촨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특히 미진화장품과 코리아향진원은 바이어와의 일대일 삼담 등을 통해 닝샤 전자상거래 업체와 총 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류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접촉해 수출계약과 양해각서 체결이 잇따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지난해 중국 수출은 미중분쟁 등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으로 전년보다 12.1%가 줄었으며 올해도 3월 말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상황이다.

반면 화장품은 지난해 141%, 올해도 3월까지 133% 늘어 앞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도는 지역 수출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상하이, 베이징 등 기존시장과 함께 내륙으로도 화장품 등 한류상품 시장을 확대개척할 방침이다.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무역박람회 참가, 전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계속하고 시장조사, 통·번역 등 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협력 체결로 중국관광객 유치하는 등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류 상품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