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양일간 울릉지역 취·창업 현장 방문

▲ 지난 14일 울릉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경북여성 취업자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울릉읍사무소 일원에서 울릉도 지역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을 진행해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취업자,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울릉 여성취업자 간담회 및 기업체 협력망 회의’를 가졌다.

이번 경북광역새일센터의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이 직접 울릉도를 찾은 것은 2017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그동안 접근성 제약으로 취업지원 및 취업자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울릉지역 구직여성 및 구인기업, 취업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는 이동 취업상담은 호응이 좋아 올해도 울릉지역을 찾게 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일자리가 필요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일자리 취업지원 기관이다.

이번에 이동 취업상담을 진행한 울릉군에도 경북광역새일센터에서 취업상담사 1명을 배치해 여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울릉 여성취업자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수혜가 제한적이었다는 목소리와 함께 창업·직업교육 훈련 등 직업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울릉지역 구인기업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기업체 협력망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에 대한 수요와 함께 섬지역의 특성상 여성인력 채용이 어렵다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약속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울릉지역 여성 및 여성친화기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울릉지역 여성의 경제활동활성화뿐만 아니라 울릉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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