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수색 등 협력으로 연안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울진해양경찰서는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인 ㈜미래항공과 지난 15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507함)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양기관이 차세대 첨단 드론을 활용해 연안안전관리 및 수색 업무, 해양오염 감시,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업무 개발 등에 대한 상호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미래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장비를 활용한 수중수색 활동이 시연됐다.

박경순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사고 발생 시 드론을 이용해 연안은 물론 수중 수색도 가능할 것”이라며 “첨단 장비를 활용해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드론 전문 인력도 꾸준히 양성해 연안안전관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해경은 과장급을 포함한 경찰관 5명이 지난달 19일 드론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들을 중심으로 ‘드론 연구회’를 결성해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드론을 실종자 수색과 연안관리 등 해양경찰 업무에 다양하게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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