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등 70여명 참가...포항시에 건립취소 촉구

▲ 포항자이아파트 입주민들이 시청 앞 광장에서 장례식장 건립 반대'를 위한 집회를 펼치고 있다.
포항자이아파트 입주민들이 20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대잠 사거리 인근 장례식장 건립 반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포항자이아파트 입주민 등 70여명이 참가해 장례식장 건립 반대 구호 제창 등을 외치며 포항시민들에게 대잠사거리 인근 장례식장 건립 반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포항의 관문이자 주거 밀집지역 대잠사거리 인근에 장례식장 건립은 상식밖의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법원이 패소 판결을 했지만 포항시가 해당업체와 협의해 장례식장 건립이 취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 A씨는 "내가 집회에 참석할지는 몰랐다. 이러려고 포항에 이사 왔는지 너무나 후회스럽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장례식장 건립에 따른 건축허가와 관련해 도시계획심의 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며“그 결과에 따라 건립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