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청하남성의용소방대 소속 함흥섭 대원이 지난 19일 청하면 방어리 방파제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 후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함흥섭 대원(50)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추락방지 구조물 사이로 차량이 진행하다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 및 자신이 보유한 장비를 사용해 침수되는 차량의 앞 유리 파괴 후 차량에 진입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소방대원이 현장 도착 당시 함흥섭 대원의 구조활동으로 운전자는 구조가 완료된 상태였다.

포항북부소방서 김두진 구조구급과장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함흥섭 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표창장 수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흥섭 대원은 2011년 청하남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현재까지 활동 중에 있으며 특히 응급구조사 2급, 스킨스쿠버, 인명구조 강사 자격 등을 보유한 수난구조분야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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