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숲체험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포항분회는 지난 14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숲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부모의 숲’ 세미나를 가졌다.

1부에서는 여우숲 학교 오래된 미래 교장인 김용규 강사가 ‘아이들의 삶! 그 새로운 가능성’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사)경북생명의 숲 소속 숲 강사들과 함께 ‘부모숲놀이’로 숲체조 및 다양한 숲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엄마, 아빠들이 직접 아이들이 놀이하는 숲놀이를 경험했다.

‘부모의 숲’세미나에 참여한 한 부모는 “숲속에서 듣는 주옥같은 강의가 숲에서 놀이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왜 숲에서 노는 것이 중요한지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직접 아이처럼 숲에서 놀아보니 자연에 동화되고 신나고 숲에서의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를 준비한 숲 기관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숲협회 포항분회 관계자는 “숲에서 듣는 부모교육이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 정말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행사된 듯해 기쁘다”며, “향후에도 부모님의 더 많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특색에 맞는 양질의 부모교육과, 부모 숲 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의 숲’교육은 유아대상으로 유아숲지도사가 기관에 직접 찾아오는‘찾아가는 숲교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0개 기관, 유아 4,000명을 대상으로 각 6회씩 교육해 총 240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환호공원에서 ‘가족의 숲’놀이마당이 2회간 실시할 예정이다. ‘가족의 숲’놀이마당은 ‘숲愛가족愛’라는 진행되며 가족과 함께 숲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포항시 내 숲 유치원 활동의 활성화 및 관련 기관 간의 협력 및 상호 정보 교류의 토대가 마련되고, 유아들이 교육시설을 벗어나 숲속에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 및 숲 교육을 더욱 발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