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좋은이웃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초·중등부 4명이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꾸민 편지지에 손편지를 쓴 것이다.
이번 기획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손편지를 쓰면서 효와 공경심을 키워 가정의 소중함을 기리는 교육 및 정서적 효과를 주고, 홀몸어르신은 아동의 손편지를 받음으로써 가족의 따뜻함과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주고자 착안됐다.
5월 복지동장제 대상자 어르신은 “손주 같은 아이에게 생각지 못한 손편지를 받아 기쁘고, 자식 같은 다육이 화분을 선물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손창우 동장은 “독거노인의 경우 고독에 취약해 정서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의 해맑음이 묻어나는 손편지와 반려식물 선물을 통해 어르신들의 느끼는 적적함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도동 복지동장제는 동장과 복지담당자가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애로 및 욕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매월 독거노인 3가구를 선정, 방문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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