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대잔치에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제17회죽도동 경로대잔치’행사를 죽도동평생교육장에서 열었다.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7회를 맞아 약 700여 명의 인원이 운집해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한바탕 잔치마당이 펼쳐졌다.

개회를 알리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잔치가 시작됐으며, 북구청장, 도의원, 시의원, 자생단체장 등 많은 내빈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죽도동 평생교육 하모니카반의 '어머님은혜, 어머니의 마음’ 연주에 맞춰 함께 부른 노래는 모두의 심금을 울리며, 여기저기 손수건을 적시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어, 포항민속예술단의 우리가락 민요공연이 신명을 더했으며, 각 경로당 대표 7명이 참석한 노래자랑에서는 어르신들의 숨겨진 끼를 맘껏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화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죽도동 주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큰 밑거름이 되는 행사이며, 모든 주민들이 협력해 화합하는 죽도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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