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투자유치과, 농가 고충 해결 노력
직원들은 조마면의 한 자두 농가를 방문,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자두 알 솎기 지원을 통해 우리 농촌의 힘든 현실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두 적과작업은 가장 잘 열린 열매 하나를 남기고 주변 10cm 정도에 위치한 다른 열매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그 열매 하나에 영양분을 집중할 수 있어서 고품질의 자두를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부실한 열매를 떼어내야 해서 사람의 손을 꼭 거쳐야 한다.
김천의 자두 생산량은 전국 최고 수준인데, 이번에 작업한 자두들은 7월 중순에 펼쳐지는 김천의 제일 큰 축제인 김천자두포도축제에서 직접 수확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동형 투자유치과장은 “지금이 자두 농사에서 제일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알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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