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물량 22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김천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하고 성인보다 호흡량이 최대 2배나 많은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재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예산 1억1천만원을 투입해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지원하며, 지원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차량등록(15인승 이하 소형 경유 차량)된 김천시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차량소유자이다.

총 지원물량은 22대이며 선착순으로, 오는 29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 중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에 대해 신청 및 보조금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수일 기준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지원신청서(구비서류 포함)를 작성해 시청 환경위생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등 알림 신호등 설치,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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