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추가 개원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주민 만족감 높여

경북도청 신도시 내 병·의원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달 중 소아과·피부과 등이 잇따라 개원한다는 희소식이 들린다.

그 동안 병원이 부족해 아이들이 아플 경우 인근 안동 시내나 예천읍까지 나가거나, 신도시 내 이비인후과 등에서 오랜 대기 후 진료를 받느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더욱이 40대 이하가 82%인 신도시 내 부모들에게 소아과 개원은 손꼽아 기다려온 반가운 소식으로, 소아과와 약국 등은 지난 20일 개원했으며 피부과, 한의원 등은 다음 달 초 개원한다.

또 하반기 중에는 소아과·가정의학과, 한의원을 진료하는 70병상 규모의 한방병원이 중심상가에 들어선다.

이달 말 현재 신도시 내 의료시설은 병·의원 8개소, 약국 3개소이며, 하반기 신규 입점할 병·의원까지 더하면,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공백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소아과 등 병·의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민생활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문화·편의시설 등 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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