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장학기금 10억원 조성 목표...60명의 학생들께 100만원씩 지급

▲문선배 동경장학회 이사장(앞줄 오른쪽 3번째)이 대학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기 동경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영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동경장학회(이사장 문선배)가 지난 11일 교내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동경장학회는 경주캠퍼스의 후학 양성과 발전에 뜻이 깊은 동문과 기업인 등 70여명이 경주캠퍼스의 인재 양성과 경영학부, 경영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뜻을 모아 설립한 장학회로, 기금 모금 추진위원회를 통한 모금 활동으로 현재 약 3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동경장학회 수여식에는 제1기 동경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60명의 경영학부 학생들에게 각 100만원씩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문선배 동경장학회 이사장은 “동경장학회는 일회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국인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2016년까지 6억원, 2020년까지 10억원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영 경주캠퍼스 총장은 장학생들에게 “애틋한 내리사랑이 담긴 장학금의 숭고한 의미를 마음깊이 새겨 학업에 더욱 용맹정진해 언제 어디서나 동경장학회 장학생이라는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대학 관계자는 “경주캠퍼스는 재학생에게 수여되는 모든 학과 및 학부 장학기금의 100%를 교비로 추가 지급하는 등 경주캠퍼스의 우수 신입생 유치와 재학생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에서 지역 사립대학 전국 6위, 설립 50년 이하 대학 중 10위, 국제화부문 전국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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