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동부교회 초청 콘서트 개최

‘천재 음악가’,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인’, ‘골드디스크 달성’, ‘21세기 지상 최대 강연쇼 TED 한국대표 연자’ 등 화려한 수식어로 찬사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포항에 온다.

포항 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오는 16일 오후 7시 4층 프라미스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지혜(29)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명’과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주님이여 이 손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등 복음성가와 찬송가를 연주한다. 또 독일 출생에서부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녀의 ‘아름다운 손’은 최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세인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발레리나 강수진, 축구선수 박지성의 울퉁불퉁한 발이 그들의 천재성 뒤에 숨겨진 노력과 인내를 대변하듯 수많은 연습으로 뭉뚝해지고 검게 변해버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손 역시 세계인의 영혼을 울리는 연주 뒤에 숨겨진 그녀의 노력과 고통을 말해주고 있다.

박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미 세계적인 음악가다. 독일 칼스루 국립 음대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2011년 뉴욕 카네기홀 한국인 최초 시즌 개막 독주회를 펼쳤다. 또 세계 10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히는 `멕시코 페스티벌’에 첼리스트 요요마에 이어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되기도 했다.

세계 3대 명 바이올린인 과르네리를 상으로 받았다. 국제 콩쿠르에서 연거푸 우승하는가 하면 `라인란드팔츠주 음악을 이끌어갈 주역’에 뽑히면서 실력이 검증된 신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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