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지난달 31일 약목면 오성아파트 경로당 ‘치매보듬마을’에서 어르신과 경북과학대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는 경상북도 · 경북광역치매센터 · 치매극복선도대학 · 칠곡군보건소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경북과학대학 학생과 치매보듬마을 어르신이 일촌 맺기 프로포즈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가족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지역주민 참여, 치매예방, 인지건강 환경개선, 치매이해, 가족지원 등 5개 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공동체 돌봄문화 조성사업이다.

문귀정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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