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7배 늘려 2억6천여 만원 편성

▲ 안동시가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안동시는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구매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3천600여 만원을 증액해 총 2억5천800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천600여 만원에 비해 2.7배 대폭 증액된 것으로 1명 당 연간 지원액도 지난해 2만4천원에서 올해는 7만6천원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예산 증액으로 지역 98개 어린이집 3천여 명의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간식)을 먹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식자재 구매 시 친환경 인증 식자재 구매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지원 이외에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지원, 어린이집 시설보수·장비구매비 지원, 아동 1인당 월 2만원의 운영비 지원 등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정규 여성가족과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보육서비스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안동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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