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혁신적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창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65개소 주관기관을 선정하며 시작됐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6개소(대구 3개소, 경북 3개소)가 선정 돼 9월부터 총 11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될 계획이다.

일반랩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관 당 2억 원 내외의 공간․장비 구축 및 운영비용이 지원된다.

전문랩은 전문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및 제조 창업을 지원하며 기관 당 20여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모두 일반랩이다.

대구에서는 영남이공대학 산학협력단, 대건고등학교, (재)대구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선정돼 지역 주민들이 메이커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섭 대구·경북중기청장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메이커 인프라 구축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이커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개발해 지역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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