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 충남 보령시청에서 열린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정기총회
고윤환 문경시장이 전국 7개 폐광지역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 2기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협의회는 △폐광지역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폐광지역 개발기금사업 확정시기 조정 △폐광지역 개발기금 납부방식 관련 소송 지원 △주민운동 기념일 공동 참여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강원랜드의 법인세 차감전 당기순이익의 25%가 폐광지역 개발기금으로 산정 되지만 실제는 기금을 비용에 포함시켜 당기순이익의 20%만 납부, 연간 396억 원의 과소납부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7개 시군이 강원도와 함께 소송을 진행키로 했으며 협의회는 각 시군의 특색있는 축제를 공동 홍보키로 결의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낙후된 폐광지역 7개 시·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앞으로 1년 동안 폐광지역행정협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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