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상업 목적 판매 제외한 재사용품 모두 가능
벼룩장터의 주요 판매 물품들은 도서,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소형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유아용품과 헤어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도 많았으며, 특히 읍면동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판매소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석준 시정새마을과장은 “자유로운 형태로 운영되는 벼룩장터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남에게 보물이 되는 참가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윈-윈 되는 즐거운 장터”라며, “자녀들에게 환경보호와 경제교육 체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벼룩장터에서는 지역 단체장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경매코너도 운영됐으며, 이날 판매된 70여 점 130여 만원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는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열리며,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판매부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 받아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명진 기자
lmj78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