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 한 농가에 보급된 우렁이 /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친환경 잡초제거용 우렁이를 지역 농가에 배부했다.

우렁이농법은 잡초방제에 대한 노동력 및 농약비 절감, 친환경 벼 재배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가들의 호응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우렁이 입식 시기는 이앙 직후 넣으면 어린 모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늦게 넣으면 잡초가 너무 자라 물 밖으로 나와서 제초효과가 떨어지므로 이앙 후 7일경에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청송군은 이 시기에 맞추어 우렁이 보급을 완료했으며, 보급된 우렁이는 전체 460농가, 251ha의 논에 방사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우렁이를 이용하면 잡초 방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초제 살포 없는 친환경 쌀 재배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이 입식량은 300평당 5kg을 넣는 것이 좋으며 입식할 때는 던지지 말고 논 가장자리에 살며시 놓아주어야 한다. 또 이앙 초기 논은 말리지 말고 모가 잠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