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우려되는 양파 생산 농가를 지원

김천시는 영농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양파 수확기를 맞아 제2차 농촌일손돕기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시행된 제1차 농촌일손돕기는 각 실·과·소 및 읍·면·동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과수 적과를 위주로 실시됐다.

이번 제2차 농촌일손돕기는 생육기 기상 상황 호조에 따른 단수증가 영향 등으로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양파 수확이다. 양파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코자 양파 수확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제2차 농촌일손돕기는 김천시 지역 독거농가와 장애농가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하되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별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자체 준비해 일손을 지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차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제2차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농가와 소통·화합하는 봉사행정,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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